프로야구 롯데가 홈런 5방을 몰아치면서 SK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두 두산은 5연승과 함께 LG전 10연승을 달렸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회 SK 김강민에게 한 방을 얻어맞은 롯데.
공수 교대 후 손아섭이 투런포를 때려 곧바로 전세를 뒤집습니다.
3회에는 채태인이 석점 홈런을, 번즈가 솔로홈런을 보태 점수 차를 벌립니다.
6대3으로 쫓긴 5회에는 손아섭의 3점 홈런 등으로 5점을 더 보태 승부를 갈랐습니다.
7회 전준우까지 홈런 맛을 본 롯데는 홈런 5방으로 10점을 뽑아 12 대 4로 이겼습니다.
[손아섭 / 롯데 외야수 : 폼 자체가 움츠러들었던 것을 발견해서 오늘은 상체를 세우고 폼을 크게 가져갔던 것이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두산은 1대0으로 끌려가던 7회 대타 박건우가 역전 2타점 3루타를 치고, 이후 홈런 두 개를 보태 LG전 10연승을 달렸습니다.
다승 선두 후랭코프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째를 올렸습니다.
삼성은 박한이가 이틀 연속 끝내기안타를 쳐 한화에 5대4로 이겼습니다.
황재균이 동점포를, 유한준이 역전포를 때린 kt는 KIA에 6대5 역전승을 거뒀고, 넥센도 NC를 제쳤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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