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는 폐교를 도서관으로 만든 곳이 있는데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지역 주민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YTN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
오늘도 오전부터 찜통 더위인데요, 그곳 도서관에는 방문객들이 많은가요?
[기자]
도서관은 오전 9시부터 도서관이 문을 엽니다.
제가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독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이 도서관 이름이 지혜의 바다인데요.
이름만큼이나 2층 높이의 공간에 책이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모두 10만 권이라고 하는데요.
유아와 어린이 그리고 일반, 이렇게 나이에 따라 문화,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마련돼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린아이부터 백발의 어르신까지 방문객도 다양합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책도 읽고 학교 공부도 하고 놀이도 하며 더위를 잊는 모습입니다.
제가 있는 곳은 2층인데요, 1층에는 테마별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동화방, 상상창작방, 레고방 등이 있습니다.
2층과 3층은 독서와 강연,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독서문화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책만 읽는 곳이 아니다 보니 한낮 폭염을 피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찾습니다.
지난 4월 중순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는데요.
지난달 말까지 36만 3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하루 평균 4천 5백 명꼴이었고, 최근에는 하루에 5천 명 이상 다녀가고 있습니다.
개관한 뒤 첫 여름 방학을 맞아 다양한 한여름 밤의 힐링 공연과 뮤지컬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으로 변신한 폐교가 더운 여름 시원한 도심 속 피서지로, 또 지역 사회의 구심점으로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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