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협상 속도 조절...교착 국면 가능성은? / YTN

2018-07-21 1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북한과 미국의 협상이 속도조절에 들어가면서 북미 협상이 교착 상태로 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비난 논평이 나오면서 한반도 안보 정세에도 변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북한과 미국의 협상이 속도 조절에 들어가면서 우려감이 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였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존 볼턴 국가안보실장과 면담을 했다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미국 방문 목적, 무엇으로 봐야 할까요?

[기자]
기본적으로는 지금 미국과 북한,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이라고 하는 부분이 지금 더디게 속도 조절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 뭔가 해결책을 마련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할 거라고 보는데 어제 오전에 출발을 했고 아마 오늘 오전,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에 존 볼턴 보좌관을 면담한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면담 결과가 브리핑이 지금 되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마 내일 돌아와서 아마 좀 결과를 얘기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북미 협상, 소강 국면으로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상태 속에서 현 정세를 평가하고 또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다만 지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뉴욕을 방문해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지금 상당히 긴밀한 공조를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시기적으로는 잘 안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6.12 싱가포르 회담 때만 해도 북한과 미국의 협상이 굉장히 진전됐고 속도감 있게 전개가 될 거다, 이렇게 기대를 했었는데. 지금 속도 조절에 들어간 상황이에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지금 현재로는 소강 국면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소강 국면인데 여기서 더 악화가 되면 교착 국면이다, 우리가 이렇게 표현을 할 수가 있어요. 아직 교착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보다 더 나빠지면 교착 국면으로 가는 겁니다. 여기에서 지금 소강 국면에서 빠른 시간 안에 다시 대화가 유지가 되고 하면 대화 국면으로 정상화된다 이렇게 표현을 할 수 있는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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