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공항을 건설할지에 관한 결정이 보류돼 이르면 오는 9월 가려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어제 (20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흑산 공항 건설 공원계획 변경안을 심의한 결과, 주요 쟁점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해 계속 심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위원회 위원장인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사업 타당성 판단에 필요한 자료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1천833억 원을 들여 흑산도 68만3천㎡ 부지에 1.2㎞ 길이 활주로와 부대시설 등을 갖춰 50인승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소형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낙후된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심의에서 원안이 통과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환경단체는 흑산 공항을 건설하면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 아니라 예산을 낭비할 것이라며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음 국립공원위원회는 9월 중에 개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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