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은 훌륭한 협상가”…또 ‘엄지 척’

2018-07-15 1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은 제자리 걸음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훌륭한 협상가라며 또 다시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본인이 사활을 건 11월 중간선거 때까지는 지금의 대화 기조를 이어가겠단 뜻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박용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똑똑하고 인품이 훌륭한 협상가"라고 다시 한번 치켜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12일)]
"김정은은 아주 좋은 성격을 갖고 있고 재밌고 매우 똑똑합니다. 게다가 훌륭한 협상가이기도 해요."

"무자비한 독재자가 아니냐"는 질문엔 "무자비한 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9개월간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이 없었다고 자랑했습니다. 협상을 깨지 않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을 최대한 예우하는 모습을 보인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정상회담을 갖는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잘 지내야 할 상대로 지목했습니다.

트럼트와 푸틴의 미러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채널에이 뉴스 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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