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탁구대표팀이 국제탁구연맹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 참가를 위해 방남했습니다.
북한 선수단 25명은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코리아오픈이 열리는 대전으로 이동했습니다.
북한 탁구 선수들이 2002년과 2014년 아시안게임 등 국제종합대회 출전 외에 국제탁구연맹 투어 대회 참가를 위해 방남한 것은 처음입니다.
선수들은 오는 17일 개막하는 코리아오픈에 참가해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에서 승부를 겨룹니다.
특히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에서는 단일팀이 구성돼 남북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게 됩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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