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일본, 북 비핵화 완료까지 대북 제재 지속 / YTN

2018-07-14 2

프랑스와 일본이 프랑스 혁명 기념일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총리를 대신해 프랑스 혁명 기념식에 참석한 고노 일본 외상은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789년 바스티유 감옥 습격으로 시작된 프랑스 혁명 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파리에서 펼쳐졌습니다.

군사 퍼레이드에는 4천여 명의 병사와 2백여 대의 차량, 백여 대의 항공기가 동원됐고 특히 일본과 싱가포르 군인들도 참여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해 혁명 기념일에 트럼프 미 대통령을 초대한데 이어 올해는 일본과 싱가포르 총리를 초대했지만 수해 때문에 아베 총리는 참석하지 못하고 고노 일본 외무상이 참석했습니다.

고노 일본 외무상은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을 만나 북한에 대한 제재룰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이 CVID,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실현할 때까지 유엔의 대북 제재를 엄격히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북 평화 협상에 내심 반발하고 있는 일본은 한편으로는 대북 대화를 서두르면서도 대북 압박은 지속하는 양면 외교를 보이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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