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희 / 심리상담전문가,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김광삼 / 변호사
태국 동굴에 고립됐던 유소년 축구팀 소년 12명과 코치 1명 등 13명이 전원 구조됐죠. 태국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해외에서도 축하메시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박상희 심리상담전문가,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 그리고 김광삼 변호사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동굴의 기적. 지금부터 숨은 영웅들을 얘기해 볼까 합니다. 주제어 보시죠.
기적의 생환입니다. 숨은 영웅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종근 실장님, 가장 마지막에 구조된 그 사람, 코치죠. 25살 코치인데 이번에 학생들을 이렇게 구조하는 과정에서 정말 희생과 리더십을 보여줬다 이런 얘기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사실은 그 평가가 정말 하늘과 땅처럼 출렁거렸어요. 처음에는 사실 비난을 좀 했죠. 왜 그 학생들을 데리고 우기인데 동굴에 들어갔나. 그런데 이제 알려진 것이 스스로 희생하면서 아이들을 잘 열흘 동안 이끌었고 건강상에도 그렇고. 특히나 명상이라는 것, 굉장히 아이들이 11살짜리였기 때문에 불안하고 공포에 휩싸였을 텐데 그런 어떤 아이들에게 리더십을 보여줌으로써 무사히 구출하는 데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마지막까지 남았다는 것은 또 그만큼 책임감을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리더십이 무엇이냐를 보여주는 어떤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코치 덕분에 아이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모두 살아서 동굴 안에서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현지 언론에도 상당히 코치의 활약에 대해서 보도가 많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교민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코치의 희생정신, 어떤 얘기인지 들어보시죠.
[권영진 / 태국 치앙라이 교민 : 어제 마지막으로 이 코치가 구조가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8명의 아이들의 증언이 나왔는데. '코치는 전혀 간식이라든가 과자라든가 이런 걸 입에 대지 않았다. 그리고 명상 시간을 주고 그리고 생존법을 가르쳐주고 아이들을 편안하게 이렇게 코치, 안내를 해주고 다독거려주고 보살펴줬다.' 이런 증언들이 계속 나오고 있더라고요. (마지막 구조되는 순간에도 '너희들 먼저 나가라'면서 마지막까지 남고?)의사는 사실 엑까폰 코치를 먼저 구조를 하려고 했는데요. '본인이 끝까지 남아 있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먹지도 못...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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