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초등학생, 엄마 차 운전해 차량 10대 파손 / YTN

2018-07-11 16

대전에서 9살 초등학생이 엄마 차를 몰래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10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초등학생 A 군이 대전시의 한 아파트에서 승용차를 몰고 나간 시각은 오늘 아침 8시 10분쯤이었습니다.

A 군은 차를 끌고 인근 대형마트와 구청 지하주차장을 들러 아파트로 돌아오기까지 7km가량을 운전했고, 이 과정에 주차된 차량 10대를 파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군을 포함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대전동부경찰서는 무면허 운전과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A 군을 입건했지만 아직 형사책임 대상이 아니어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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