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지하철 환승 통로 폐쇄...우회 방법 확인하세요 / YTN

2018-07-11 2

하루 12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도심 지하철 환승 통로가 석 달 넘게 폐쇄됩니다.

바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인데요.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 5호선과 2호선, 4호선이 만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과 다른 노선을 연결하는 통로에 설치된 지 22년이나 된 낡은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한 달 평균 5건의 고장이 잇따르면서 우려가 컸던 곳입니다.

결국, 서울시가 에스컬레이터를 교체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5호선 환승 통로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하루 12만3천 명에 이르는 환승 승객들의 불편.

이 때문에 부분적인 폐쇄도 검토했지만, 어쩔 수 없이 전면 폐쇄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김정석 / 서울교통공사 기계처장 : (부분 폐쇄 시) 통로가 협소함으로 인해서 승객 압사 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심사숙고한 결과 폐쇄로 결정한 사안입니다.]

이에 따라 2호선을 오가는 승객은 왕십리나 을지로4가 등 다른 2호선 역에서 갈아타야 합니다.

4호선을 오가는 승객은 더 큰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4호선을 기준으로 동대문이나 충무로, 삼각지역에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야만 5호선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러면 지금보다 최소 13분이 더 걸립니다.

아예 지상으로 나가 환승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비상게이트를 이용해 지상으로 나가 다른 출구로 들어가면 되는데요.

이럴 경우 지금보다 12분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는 환승 통로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공사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71117425709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