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와의 불평등 계약 논란, 유적지 훼손 논란 등으로 7년째 제자리걸음인 레고랜드에 대해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020년 완공을 약속했다.
지난 7일 YTN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한 최 지사는 “원래 레고랜드를 올해 완공하기로 했는데 2년 늦어졌다, 땅을 파면 고인돌을 비롯해 청동 칼 같은 유적이 나와 보존하는 방법을 찾다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2014년과 2016년에도 착공식이 있었지만 무산됐다고 지적하자 최문순 지사는 “한 번은 유적 문제 때문에 그랬고 두 번째는 해외에서 투자 결정을 했는데 그때 북핵 리스크 때문에 취소됐다“며 ”2020년에는 꼭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지사는 “한동안은 올림픽이 꿈에 나오다가 지금은 레고랜드 꿈으로 가위에 눌릴 정도”라며 자신도 레고랜드 완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고랜드가 완성되면 “우리나라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모두 501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인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춘천 중도 129만1434㎡ 면적에 레고로 만든 놀이공원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당초 2015년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유적지 훼손 논란 등으로 완공 시기가 지연돼왔다. 강원도는 지난 5월 사업주체인 멀린, 엘엘개발과 합의서를 체결해 착공식을 열고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했다.
홍상희 기자[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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