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은 옥수수 가운데서 맛이 좋기로 알려진 대학 찰옥수수로 유명합니다.
올해에만 2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여 지역 대표적인 소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철 대표 먹거리 옥수수를 수확하느라 농민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옥수수가 자라는 시기에 날씨도 좋았고 알이 영그는 시기에 비도 내려 예년보다 품질이 더 좋습니다.
이 옥수수는 얼핏 보면 일반 옥수수와 차이가 없지만, 충북 괴산에서만 재배되는 대학 찰옥수수입니다.
[김은영 / 괴산 대학 찰옥수수 영농조합법인 : (작년에) 가뭄이 한 40여 일 갔잖아요. 그래서 작황이 많이 줄었는데 올해는 종자 대가 조금 늘어났어요. 그래서 30% 이상 많은 수확량이….]
지난 1991년 이 지역 출신 대학교수가 종자를 공급해줘 대학 찰옥수수로 불리는데, 괴산군 주력 소득 작목으로 성장했습니다.
알이 부드럽게 씹혀 치아 사이에 옥수수 알이 잘 끼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당도도 높고 맛이 담백한 것 또한 자랑거리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지난 2011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 표시 77호로 등록됐으며 2015년 이래 지금까지 미국으로 수출까지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2천100여 농가에서 옥수수 재배로 250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차영 / 충북 괴산군수 :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대규모로 급식할 수 있는 단체나 종교단체, 이런 데 많이 방문해서 협조를 구하는 이런 노력을 대대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괴산군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옥수수 직거래와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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