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오늘부터 인도·싱가포르 국빈 방문...내일 삼성 공장 방문 / YTN

2018-07-07 1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위해 오늘 오후 출국합니다.

많은 일정을 경제 외교에 할애한 가운데,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질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의 만남이 주목됩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박 6일의 인도·싱가포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13억 인구의 인도는 최근 연 7%대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고, 싱가포르는 첨단산업 선진국이어서 두 나라 모두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꼽힙니다.

[남관표 / 국가안보실 2차장(지난 5일) : 우리나라가 보유한 응용기술과 상업화 능력, 그리고 경제발전 경험 등을 조화롭게 접목시킬 경우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될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 방문 둘째 날인 9일, 양국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합니다.

10일에는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핵심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CEO 라운드테이블이 열립니다.

신공장 준공식에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납니다.

청와대는 이 부회장을 청와대가 초청하거나 삼성전자 공장 준공식에 인도 방문 일정을 맞춘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첫 만남은 문재인 정부 대기업 정책 기조의 변화를 암시하는 이벤트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인도 경제인들과의 만남에서 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측을 면담하고 해고자 복직 문제를 꺼낼지도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 방문에 이어 오는 11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경제 분야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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