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비핵화 논의 워킹그룹 구성...미군 유해 송환 주목 / YTN

2018-07-07 4

평양을 방문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비핵화 검증 방안 등을 논의할 워킹그룹을 북측과 구성했습니다.

북미간 협의 내용가운데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문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방문중인데, 미국과 북한이 구성했다는 워킹그룹은 어떤 일을 하게 됩니까?

[기자]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 관련해 구성한 워킹그룹은 우리식으로 말하면 양측 실무회담 팀을 구성했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3차 방북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북한의 비핵화 의제를 실질적으로 다루는 인사들이 동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 앤드류 김 미 CIA 코리아 임무센터장,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 등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들이 북측 카운터 파트와 워킹그룹을 구성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북측 카운터 파트로는 최선희 부상,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 부국장, 통일전선부 김성혜 실장 등이 참가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일단 워킹그룹이 구성된 만큼 북미 양측이 비핵화 검증 방안 등을 놓고 지속적으로 접촉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워킹 그룹에서는 핵무기와 물질, 시설 등 핵 신고 목록 작성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말해서, 북미 양자회담의 기본 틀을 갖췄다 이렇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관심은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에서 미군 전사자 송환 문제도 논의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미군 유해 송환 문제 어떻게 진행될까요?

[기자]
미군 유해 송환 문제는 일단 김정은 위원장의 최종 승인이 있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또 다른 관심이 바로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입니다.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을 북한의 영빈관인 백화원초대소에 머물게 하는 등 북한의 예우가 거의 국빈 수준에 가깝다는 것이 김 위원장 면담 가능성을 높게 하는 반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일 김 위원장이 미군 전사자 송환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나타낼 경우 이 문제 역시 쉽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귀환 길에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인도 문제가 풀릴 수 있다는 외신들의 전망도 이를 근거로 한 보도입니다.

일단 폼페이오 장관은 3차 방북을 마치고 오늘 도쿄에 들러 한국 일본 외교장관과 협상 결과를 공유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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