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사인 '미궁'...수사 미흡 질타 / YTN

2018-07-06 1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손정혜 / 변호사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가 실종된 강진 여고생은 결국 아버지의 친구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지만여전히 사건의 전말은 미궁 속에 빠져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기내식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지금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경영진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 강진 여고생 살인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용의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된 아빠 친구 김 씨가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포착이 됐는데요. 우선 수사 발표 내용을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경찰은 피해자 시신에서 수면유도제성분을 확인하였고피의자가 사건 발생 이틀 전인 6월 14일경병원에서 처방받아 약을 구입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피해자를 살해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피해자 사망경위와 사인을 규명하기위해 보강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찰이 중간수사 결과를 내놓으면 내놓을수록 궁금증이 점점 더 커지는 정말 미스터리한 사건인데요. 오늘 유력한 용의자였던 아빠 친구 김 씨가 피의자로 전환이 됐어요. 결정적인 범행 동기를 찾았다는 건가요?

[인터뷰]
합리적인 의심을 가질 만한 충분한 간접 증거와 정황 증거가 발견이 되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낫뿐만 아니라 전기이발기에서 피해 여고생의 DNA가 검출됐다는 겁니다. 이건 뭐냐하면 피해 여고생이 발견됐을 당시에 머리가 삭발한 흔적, 1cm 정도로 단정하게 깎인 모습, 이발한 모습 상태였다고 하는데 거기에 사용된 이발기가 발견됐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수면유도제 성분이 피해 여고생 몸에서 검출이 됐는데.


졸피뎀이라는 거죠?

[인터뷰]
이게 피의자가 이틀 전에 약국에서 실제로 28정을 구매를 하고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본인이 이렇게 진술해서 약을 처방을 받았다는 겁니다. 이런 경위로 용의자에서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했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말씀하셨던 수면유도제도 여고생의 시신에서 검출이 됐는데 이게 김 씨가 며칠 전에 처방을 받았던 약이라고 합니다. 범행에 쓰려고 치밀하게 계획을 한 거겠죠?

[인터뷰]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피의자는 원래 수면이 별 어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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