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7월 4일 백브리핑

2018-07-04 4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돌직구 시청자 여러분. 김진의 백브리핑입니다. 정부의 공식 브리핑에 뭔가 부족함을 느끼셨다면 제가 여러분 만의 대변인이 되어 친절하게 뉴스를 브리핑해 드립니다.

첫소식은 국방부로 가보겠습니다.
만취한 해군 장성이 부하 여군 장교의 숙소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 시기는 양성평등주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장성은 해군에서 성폭력 예방 교육을 담당했던 장성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거 예방하라고 앉힌 자리였는데 말입니다.

두번째 소식은 보건복지부입니다.

올해 9월부터 아동 한 명당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됩니다. 이걸로 매달 기저귀도 사고, 분유값에도 보태는 건데 그런데 성남시에서 은수미 시장이 이 10만원을 현금이 아닌 성남시 일부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혀서 논란입니다. 은 시장의 월급도 지역화폐로 지급하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세번째 소식은 국회입니다.

민주당 당내에서 친문 의원 수십명이 모여서 만들었다는 부엉이 모임이 논란에 올랐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짜 친문 가리기 양상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당 안팎의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이에대해 지금이 사조직 만들때냐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네번째 소식은 경남도청으로 가보겠습니다.

경남도청에 있는 홍준표 나무가 얼마전 뿌리채 뽑인데 이어 이번에는 홍 전 지사가 설치했던 표지석이 논란입니다. 일부 시민단체가 표지석을 땅에 묻었다가 경남도가 다시 이를 복구한건데요. 시민단체는 김경수 도지사가 적폐청산의 의지가 있느냐며 비난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씀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지금까지 김진의 백브리핑이었습니다.

[2018.07.04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