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패배 후 거액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말레이시아의 나집 라작 전 총리가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태국 정부 관리가 밝혔습니다.
나집 전 총리는 자신이 재임 중이던 지난 2010년 국가펀드 조성과정에서 45억 달러가 유용 횡령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나집도 이 가운데 7억 달러를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나집 전 총리는 재임 중에는 무혐의 판정을 받았지만, 실각 후 새 정부가 조사에 착수하면서 나집 자택에서 2억4천만 달러 상당의 귀중품과 현금을 압수당했습니다.
나집 전 총리는 지난 5월 선거에서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총리의 야당 연합에 예상 밖 대패를 당해 2003년부터 지켜온 권좌에서 물러났습니다.
조승희[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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