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민 /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양지열 / 변호사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내식 납품업체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 모셨습니다.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그리고 양지열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세 분 어서 오세요.
승객이 밥을 못 먹는 초유의 사태입니다. 세 가지 키워드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물량을 못 대서 괴로워했다. 결국은 협력업체 대표의 죽음까지 몰고 온 사태가 됐습니다. 김병민 교수님, 그러니까 오늘이 밥 없는 비행기 사흘째잖아요. 빨리 이게 시정이 안 되네요.
[인터뷰]
사태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일단은 중간에 기내식에 대한 협력업체를 바꾸게 됐는데 중간에 문제가 발생한 건 바꾼 협력업체에서 공장을 신설하는 과정에 불이 난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 대해서 납품일자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협력업체를 급하게 변경했는데 도저히 과거 같은 경우는 아시아나항공이 하루에 공급해야 하는 기내식이 3만식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하고 있는 영세업체와 협력업체가 다 같이 포함을 하더라도 이와 같은 경험들이 충분히 누적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이 문제가 사흘 안에 정리가 되지 않고 앞으로도 장기화될 수 있다 이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은 협력사 대표가 숨지는 초유의 사태까지 오게 됐는데요. 어떤 얘기인지 좀 보시죠. 물량을 못 대서 괴로워했다. 협력사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전 9시쯤 인천시 서구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요. 2014년에 설립된 기내식 포장전문 중소기업 대표입니다. 다른 협력업체에서 음식을 만들어 보내면 용기에 포장을 하는 회사였다고 합니다.
숨진 기내식 협력업체 대표 A 씨, 숨지기 전에 지인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라고 한다. 내가 다 책임져야 할 것 같다. 우리 직원들이 지금 현장에서 울고 있다. 여자 직원들이 울고불고 난리다. 나도 지금 28시간 일한 상태다라고 얘기를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협력업체 대표 A씨 얘기를 들어보면 상당히 숨지기 전에 급박하고 스트레스가 심했던 상황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얘기를 보면 28시간째 일을 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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