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은 아이들 발견 소식에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제 관심은 이 아이들을 어떻게 하루라도 빨리 데리고 나오느냐에 쏠립니다.
아이들이 있는 곳은 동굴 입구에서 5km 이상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평소에도 걸어서 몇 시간이나 걸리는데 지금은 동굴 내부가 물로 가득 차 있어서 잠수하지 않고는 도저히 이동할 수가 없습니다.
태국 군 당국은 불어난 물이 빠질 때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열흘 동안 동굴 속에서 빛도 못 보고 제대로 먹지도 못한 아이들의 건강 상태 역시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태국 정부는 일단 잠수가 가능한 의사를 보내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고열량 젤리와 함께 해열제, 진통제를 전달했고, 최소 4개월 이상 버틸 수 있는 식량도 보낼 계획입니다.
또 이들이 잠수사들의 도움을 받아 동굴에서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잠수 교육도 할 예정입니다.
쉽지 않은 구조 작업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은 변수가 또 있습니다.
바로 날씨입니다.
그쳤던 비가 다시 내리면 구조가 그만큼 더뎌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13명 모두 무사히 구조가 됐다는 소식, 빨리 전해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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