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는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해 오늘 판문점에서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늘 오전 11시쯤 판문점에서 북측과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 의뢰서에는 이산가족 상봉 2차 후보자로 선정된 250명의 명단이 북측 가족의 인적 사항과 함께 담겼고, 북측 적십자도 이산가족 200명의 명단이 담긴 의뢰서를 건네왔습니다.
남북 적십자는 이를 바탕으로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해 오는 25일까지 회보서를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생존자 가운데 최종 대상자를 각각 100명씩 선정해 다음 달 4일 명단을 교환하며, 최종 상봉자로 선정된 이산가족들은 다음 달 20일에서 26일 금강산에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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