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의 통일 농구, 승패보다 중요한 건? / YTN

2018-07-03 3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북한연구실장


남북 통일농구대회 방북단이 오늘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15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디딤돌이 될 수 있을까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북한연구실장과 함께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북통일농구대회가 내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평양에서 진행됩니다. 아무래도 승패보다는 교류에 더 큰 의미가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인터뷰]
아마 승패는 아무도 관심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크게 보면 지금 현재 폼페이오 장관 방북도 앞두고 있고 사실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북한 비핵화는 겉으로는 사실 큰 진전은 없죠. 그런데 지금 남북관계는 5.26 북측 통일각 남북 정상회담 이후에 물론 그 직전에 좀 위기가 있었죠. 위기가 있었지만 그 이후에 지금 처음에 군사 회담, 고위급 회담. 그다음에 체육회담, 적십자 회담이 모두 순차적으로 열렸습니다. 그다음에 각 도로, 철도, 분과 회담까지, 적십자 회담, 실무회담까지 방북도 지금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고요.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남북관계는 2차 정상회담 이후로 상당히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통일농구대회의 경우에 순조로운 모멘텀을 이어가는 거다라는 게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고요. 특히 승패보다는 이제 친선이 중요하지만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단장이라는 게 주목할 대목이죠.

결국 조명균 장관은 남북관계 로드맵을 이행하는 데 총지휘자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마 단순히 어떤 체육 통일 농구대회를 지휘하는 것보다는 큰 틀에서의 남북관계를 점검하고 향후의 흐름, 방향성까지 조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있는 방북이라고 볼 수 있죠.


이번 통일 농구대회와 관련해서 조금 더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경기를 보니까 혼합전이라고 해서 남북 선수들이 섞여서 한 팀을 이뤄서 경기를 하는 그런 순서도 있더라고요.

[인터뷰]
보니까 경기가 두 종류로 진행되는데 말씀하신 대로 남북 선수들이 같이 섞여서 두 팀으로 나뉘어지는 거죠. 평화팀과 번영팀으로 나뉘어서 경기를 하고요. 그다음에 남한팀과 북한 선수팀으로 된 청팀, 홍팀으로 나눠서 경기를 하는 그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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