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무장강도 죄수가 헬리콥터로 탈옥해 경찰 3천여 명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현지 시각 1일 오전 11시쯤 무장괴한 두 명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교도소에서 탈출한 46살 레두안 파이드를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괴한들이 교도소 내 항공기 차단용 그물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 헬리콥터를 착륙시킨 뒤 면회실에 대기하고 있던 파이드를 데리고 나와 헬기를 타고 도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괴한들은 탈옥 직전 파리 근교의 한 항공학교에서 헬기 조종사를 총으로 위협해 교도소로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교도소에서 60㎞가량 떨어진 곳에 헬기를 버린 뒤 증거 인멸을 위해 조종석 등에 불을 지르고 차로 바꿔 탄 뒤 달아났습니다.
레두안 파이드는 무장강도로 10년을 복역하고 2009년 모범수로 석방된 뒤 2010년 자서전을 쓰고 방송에 출연하는 등 유명세를 탔습니다.
그러나 그는 2010년 방탄차량까지 동원해 무장강도를 저지르고 달아나다가 경찰과 고속도로 총격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젊은 여성 경찰관이 순직했습니다.
파이드는 1년 뒤인 2011년 체포됐지만 2013년 첫 탈옥을 감행해 성공했다가 6주 만에 체포돼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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