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협상 재개...야권 '개헌 불 지피기' / YTN

2018-07-02 1

20대 하반기 원 구성을 두고 주말 사이 물밑 접촉하던 여야가 내일 실무 협상을 재개합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개헌을 재추진하겠다고 공언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정략적 의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개혁 입법이 급한 마당에 정국이 자칫 '개헌'으로 빨려 들어가는 건 아닌지 경계하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일단 원 구성 관련 내용부터 들어보죠.

여야가 실무 협상을 곧 재개한다고요?

[기자]
네, 지난주 탐색전을 벌인 여야는 원내수석부대표들을 중심으로 내일 원 구성 실무 협상을 재개합니다.

오늘은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여야는 일단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 임명동의안의 처리 시한인 9일까지 협상을 타결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도, 원 구성을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 야권이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더는 국회가 직무 유기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서는 안 됩니다. 늦어도 이번 주 내에는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고 국회를 정상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 선출, 상임위 배분 등을 놓고 여야의 셈법이 워낙 달라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9일이 아니라 제헌절인 17일까지도 원 구성이 안 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연일 '개헌론'을 띄우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난달 말 본격적으로 개헌론을 띄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도, 정부·여당이 개헌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개헌은 국민의 요구이자 시대적 과제라는 점을 잊지 말라고 말했는데요.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개헌은 촛불의 명령이라던 민주당이, 그새 명령을 까먹은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개헌 논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합니다.]

바른미래당도 풀무질을 했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하고 선거의 국민 대표성과 비례성을 높이기 위해 개헌은 꼭 필요하다며, 민주당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김동철 /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에 묻습니다.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에 찬성입니까, 반대입니까. 분명한 입장을 국민 앞에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두 당의 이 같은 행동에는, 6·13 지방선거에 이어 차기 총선에서도 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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