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인도·싱가포르 방문...신남방정책 본격 가동 / YTN

2018-07-02 4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를 차례로 국빈 방문합니다.

신남방정책 구상의 핵심 대상국인 두 나라에서 문 대통령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신남방정책'을 천명했습니다.

경제는 물론 안보와 인적 교류 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인도, 아세안 국가와 협력 관계를 미·중·일·러 4대국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 :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람(People) 공동체, 안보협력을 통해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Peace)공동체, 호혜적 경제협력을 통해 함께 잘사는 상생번영(Prosperity)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합니다.]

문 대통령이 이 같은 구상을 본격화하는 하반기 첫 순방에 나섭니다.

먼저 오는 8일부터 3박 4일간 인도를 국빈 방문합니다.

가파른 경제 성장으로 대국으로 부상 중인 인도는 신남방정책 핵심 대상국으로, 문 대통령이 처음 찾는 남아시아 국가입니다.

문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 비핵화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리셴룽 총리와 만나 북미회담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데 사의를 표할 예정입니다.

또 아세안 국가 가운데 교역액 2위인 싱가포르와 경제 협력 강화를 협의하고,

정관계 인사 등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신남방정책 비전 등을 직접 설명합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비전과 정책, 그리고 우리 정부가 아세안과 협력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에 대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우리 외교 지평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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