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실무 접촉 재개...비핵화 협상 본격화 / YTN

2018-07-02 1

북미가 정상회담 3주 만에 다시 실무 접촉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성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가 나섰는데,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에 앞서 판문점을 오가며 북측과 사전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가 지난 주말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북측 최선희 외무성 부상팀과 회담을 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세 번째 방북이 임박한 가운데 협상 의제를 사전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사이 북측과 접촉한 데 이어 한두 차례 더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번 접촉을 시작으로 북한과 미국이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협상을 본격화할지 주목됩니다.

지난 정상회담이 큰 틀에서 관계 개선 약속이었다면, 추후 협상은 비핵화와 체제 안전 보장의 구체적인 내용이 초점이 맞춰지게 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고위급 만남이 1주일이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회담은 계속 미뤄졌습니다.

북한이 중국과 밀착을 꾀하며 뜸을 들인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본격적인 비핵화 협상을 앞두고 미국은 비핵화 초기 조치와 함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북한은 대북 제재 조기 해제와 관계 개선의 실질적 조치 등을 요구하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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