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방북 앞두고 북미 재회동 / YTN

2018-07-02 2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6일 방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미 간의 논의는 다시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성김 주필리핀 대사는 어제 판문점에서 북측 인사와 만났고 볼턴 미 NSC 보좌관은 1년 안에 북핵 해체라는 구체적 시한을 언급했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그리고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과 함께 북한 관련 주요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성김 대사가 최선희죠.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장을 만났는데 갑작스럽게 만났기보다는 비공개로 뭔가 지금 실무적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너무 늦게 만난 거죠. 왜냐하면 싱가포르 6. 12 북미 정상회담 때 두 가지가 관측이 되었는데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이 돌아가자마자 비핵화 조치를 취할 거다 그랬죠. 그런데 후속 조치가 아직 없고요.

그다음 또 하나는 폼페이오 장관이 그때 아마 일주일 이내의 뉘앙스로 방북을 해서 후속조치 협의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지금 거의 20일이 넘었죠. 3주 이상 진행되었는데 그 사이에 사실은 어떤 북미 접촉도 공개적으로 없었고 북한의 행동도 지금 없죠. 유해 송환을 포함해서 비핵화 관련된 그 어떤 조치도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3주는 사실 의문의 3주가 되는 거고요. 그러나 큰 틀에서 보면 북한은 조용하고 침묵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나 미국 외교, 안보 라인에서 나오는 얘기에서는 부정적인 이야기는 크게 안 나왔습니다.

그렇게 보면 특히 폼페이오 장관이 말했던 공개 안 된 수많은 합의가 있다, 이런 말을 했거든요. 그러면 결국 6. 12 정상회담 전후에 북미 간에 공개된 공동성명 외에많은 비핵화 이행에 대한 로드맵과 체제 보장에 대한 딜은 이미 있다고 보여지는 거고요.

그러니까 아마 이번에 폼페이오 장관이 가면 그 부분을 공개안 된 부속합의서를 만들어야 하는, 그다음 단계별로 북한이 조치를 이행하는 데 유도하는, 이 부분이 핵심 관건이 될 것 같고 사전 작업으로 성김과 최선희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이렇게 봐야겠죠.


성김과 최선희 물론 두 사람이 확실히 만났다는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그런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요. 그만큼 조심스럽고 비공개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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