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미끄러져 '쾅'...교통사고 잇따라 / YTN

2018-07-01 7

주말과 밤사이 내린 비로 전국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충남에서는 계속된 폭우로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느닷없이 튀어나온 화물차 한 대가 달리던 승용차 앞을 가로막습니다.

속도를 이기지 못한 채, 도로 방호벽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어제 아침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을 달리던 2.5톤짜리 냉동차가 빗길에 미끄러진 겁니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도로에 멈춰 선 차 주위로 경광봉을 든 작업자들이 주변을 통제합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을 달리던 2.5톤짜리 견인차가 앞서가던 승용차와 부딪치면서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견인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위 가로등과 인근 상가가 암흑에 휩싸였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대 100여 가구에서 1시간 반 동안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한국전력 측은 주말새 내린 폭우로 도로 위에 있던 전선 제어장치가 고장 난 것으로 보고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보다 앞서 그제 전남 영광에서는 비 오는 논에서 작업하던 50대 태국인 근로자가 벼락에 맞아 숨지기도 했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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