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가 향년 101세로 별세했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오늘(1일) 새벽 4시쯤 김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김 할머니는 22살 되던 해에 공장에 취직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고향 통영에서 필리핀 등으로 끌려가 위안부 피해를 겪었습니다.
이후 통영으로 돌아와 1994년 위안부 피해자로 정부에 공식 등록하고 국내외 증언 집회에 참여하는 등 피해 사실을 적극 알려왔습니다.
김 할머니의 장례는 사흘간 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지는데, 내일(2일)저녁 통영시 충무실내체육관에 시민 분향소가 차려진 뒤 발인은 오는 3일 경남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집니다.
김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모두 27명으로 올해 들어서만 피해 할머니 5명이 숨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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