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6월 임시국회를 빈손으로 끝낸 국회가 다시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해서인데요. 하지만 국회의장단 선출 또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놓고 신경전이 팽팽합니다.
국회의 개점휴업 사태, 이전에는 마무리될지 유용화 한국외대 교수 그리고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여야 모두 빠른 합의는 약속을 했지만 이른바 알짜 자리를 놓고 각 당의 셈법이 복잡합니다. 먼저 국회의장단 선출, 국회의장 한 명하고 부의장 두 명으로 구성되는데 이것을 어떻게 선출할 것인가가 관심입니다. 일단 민주당은 문희상 의원을 이미 국회의장으로 낙점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국회의장은 결국에는 협상을 통해서 제1당인 민주당, 현재 민주당이 전체 300석 중 130석을 차지하는 1당 아닙니까? 그래서 민주당이 가는 게 자연스럽게 결론이 날 것 같고요.
그래서 문희상 의장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데 부의장 두 석을 놓고 야당들 간에 서로 어느 당이 차지할 거냐 이렇게 하는데 그중에 한 석은 제1야당인 한국당이 가는 게 자연스럽게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석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게 되는데 한 석을 놓고 의석순으로 보면 바른미래당한테 가는 게 맞습니다마는 지금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라는 곳,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합친 교섭단체에서도 우리도 부의장을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서 막판에 이러한 것들이 노른자위 상임위 그리고 상임위 숫자 배분과 연계돼서 서로 어떻게 나눠 갖느냐, 이러한 데서 논란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당이 좀 많다 보니까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나 싶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원칙적으로 국회의장은 국회의원들의 대표 아니에요? 대표니까 그것은 자유로운 투표에 의해서 선출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나라 같은 경우도 보면 스피커라고 부른단 말이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관례가 있어서 의장을 어느 당에서 가져가면 그 외 부의장이라든가 상임위원장은 이렇게 한다는 국회 내부 권력의 딜 형태로 진행되니까 이게 어렵고 힘들어지는 것인데요.
말씀하신 대로 문희상 의장은 민주당 내에서도 다수를 차지했고 그리고 상당히 합리적인 인물로 정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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