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 한반도 상륙 예정...지자체 대비 / YTN

2018-06-30 3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5년 만에 태풍이 내륙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지자체들이 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고재형 기자!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지자체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요?

[기자]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이외에는 지난 5년 동안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이 없었는데요.

기상청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내륙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해 지자체들이 지난 29일 대책 회의를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쁘라삐룬은 강풍과 함께 최고 400mm의 폭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태풍 내습에 대비해 각 지자체는 재해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시간당 30mm의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 낮은 곳은 침수 피해를 볼 수 있는데요.

때문에 상습 침수지역과 하수가 역류하는 곳도 대비 대상입니다.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양식장 등도 피해가 우려되는 곳이어서 사전에 점검하고 있습니다.

쁘라삐룬에 앞서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 산사태나 축대가 무너질 수도 있어 태풍으로 추가 피해가 날까 봐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경남지역만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이 460여 곳, 재해 취약시설은 860여 곳에 달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왔을 때 5m 이상의 너울성 파도가 만조 시각과 겹칠 수도 있어 해안가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관리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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