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EU 집행위원장이 다음 달 말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 분쟁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럽의 견해를 밝히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며 EU 28개 회원국을 대표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이 EU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자 EU는 미국산 오렌지와 청바지, 오토바이 등에 3조 6천억 원 규모 보복 관세를 매겼고, 이에 미국은 EU산 자동차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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