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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정상회담 개최 합의...푸틴 "전면적 관계 복원 희망" / YTN

2018-06-27 8

미국과 러시아가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인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면적인 양국 관계 복원을 희망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크렘린 궁에서 볼턴 보좌관을 맞은 푸틴 대통령.

양국 관계를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유감스럽게도 양국 관계가 최상의 상태에 있지 않음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미국 내부의 정쟁 때문에 양국 관계가 껄끄러워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면적인 관계 복원을 논의 테이블에 올렸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미-러 양국의 전면적인 관계 복원을 위해 양측이 평등·상호 존중에 근거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하기를 바랍니다.]

볼턴 보좌관은 이견이 있는 분야에서 관계 개선 가능성을 논의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도 전했습니다.

[존 볼턴 / 美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 과거에도 두 나라 사이에 이견이 있을 때 양국 지도자들과 보좌관들이 만났고, 이는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국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강하게 이런 점을 원하고 있습니다.]

회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면담에서 푸틴 대통령과 볼턴 보좌관은 양국 정상회담 개최와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면담 직후 두 나라는 정상회담 개최 합의 소식을 알렸습니다.

관계 개선과 국제 공조 등 두 나라의 향후 행보를 규정한 공동성명 채택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존 볼턴 / 美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 양국 간 이견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건설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다양한 이슈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양국 정상이 실제로 관계 회복을 이룰 수 있을지, 또 한반도 문제를 둘러싸고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입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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