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원 구성 협상 돌입 / YTN

2018-06-27 1

여야가 오늘부터 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 방식을 두고 4개 교섭단체의 셈법이 모두 달라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만나서 원 구성 협상을 시작했는데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국회 정상화 협상을 하는 자리인 만큼 기대감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에 시작된 원내대표들의 첫 회동은 40여 분 만에 마무리됐는데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일단 빠른 시일 안에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자는 데 여야가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내일부터 수석부대표들끼리 실무협상을 최대한 진행한 뒤 원내대표들이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오늘은 각 당의 생각을 공유하진 않고, 상대 패를 읽으려고 눈치작전만 펼친 탐색전이었다면서, 세부적인 내용은 전혀 얘기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4개 교섭단체가 원하는 방식이 제각각인 만큼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신경전도 치열했습니다.

오늘 아침 회의에서 나온 각 당 원내대표들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제 여야 모두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 합니다. 이달 말까지는 원 구성 협상을 매듭짓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집권당이 법사위에까지 눈독을 들이고 정의당은 자유한국당이 법사위를 맡아서는 안 된다고 엄호를 하고, 이것은 정권에 대한 야당의 견제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권력 독점적 발상이라는 점을….]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정부·여당이 책임감을 갖고 한발 양보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당 내부 사정과는 별개로 원 구성 협상에 적극적으로 성의를 갖고 나서주기를 촉구합니다.]

[장병완 / 평화와정의의원모임 원내대표 : 각 당의 이해는 서로 다르겠습니다만, 협상은 달라진 다당제 체제를 바탕으로 국회법 원칙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진행돼야 할 것입니다.]


각 당 원내대표들이 발언하는 뉘앙스가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 어떤 전략들을 가지고 있는 겁니까?

[기자]
일단 민주당은 기존 관례대로 원 구성 협상을 최대한 빨리 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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