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동해·경의선 철도 현대화 공동조사" / YTN

2018-06-26 0

남북이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현지 공동조사에 합의했습니다.

남과 북이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해 다음 달 24일 경의선부터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의, 이제야 결과가 나왔군요?

[기자]
대표단은 두 차례의 전체회의와 다섯 차례에 걸친 대표 간 접촉 끝에 크게 다섯 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선행사업으로 금강산에서 두만강까지, 그리고 개성에서 신의주까지의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점인데요.

남북은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한 뒤 다음 달 24일부터 본격적인 공동조사에 들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경의선 먼저 시작한 뒤 동해선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또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만 다음 달 중순에는 남과 북의 철도 연결구간, 다시 말해 경의선의 경우 문산에서 개성구간, 그리고 동해선의 경우 제진에서 금강산 구간에 대한 공동 점검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토대로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 통신 개설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설계나 공사 방법 등 실무적인 대책을 세울 뿐만 아니라 그 결과에 따라 착공식도 개최하기로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착공식 날짜는 정하지 않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남과 북은 이번 회담에서 합의된 사항들을 추진하기 위해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철도 협력 분과회의는 지난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 회담의 합의 결과로 개최됐는데요.

우리 측에서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과 북측 김윤혁 철도성 부상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이 참여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여전히 유효한 만큼 남북 간 철도 연결과 현대화 사업은 본격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오늘 회의는 북측 철도 현황에 대한 공동조사 선에서 마무리될 거라는 전망이 있었는데요.

공동조사 일정이라든지 연결구간 조사 계획, 착공식 추진 등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하느라 남북 간 여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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