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 빗길 승용차 사고는 면허가 없는 10대 고등학생이 운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고로 중고생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피해가 큰데요, 어떻게 난 사고인가요?
[기자]
YTN이 입수한 사고 당시 인근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저 멀리 전조등을 켠 차가 다가오더니, 서행하는 차 사이를 스칠 듯 비껴가며 질주합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오늘 새벽 6시쯤입니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서 평택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상가 건물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 사진을 보면 승용차가 유리창은 물론이고 운전석 문까지 훤히 드러날 정도로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18살 안 모 군과 16살 박 모 군, 15살 김 모 양 · 민 모 양이 숨졌습니다.
또 14살 한 모 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승용차는 안성 시내에 있는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차량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당한 10대들이 모두 운전면허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들이 어떻게 차를 빌렸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사고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 건물의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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