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건설현장 화재...30명 부상 / YTN

2018-06-26 4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3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인명피해가 점점 늘고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까지 모두 30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입니다.

불이 난 곳은 세종시 새롬동의 주상복합아파트 공사현장 지하입니다.

오후 1시 16분쯤에 처음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내부에 작업자가 더 있을 수 있어서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현장에 160여 명이 작업했던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중 4명가량이 아직 구조되지 않았다는 소식입니다.

지금도 현장에서는 진화작업과 함께 연기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불이 났을 때 검은 연기가 대량 발생해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와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응 2단계는 소방서 2곳에서 5곳의 소방력을 모두 투입할 정도의 화재 대응이 필요할 때 내려집니다.

현재 인근 대전과 충남소방본부가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제보가 있어서 폭발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지국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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