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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원세훈, 논두렁 시계 보도 기획" / YTN

2018-06-26 3

■ 최영일 / 시사평론가, 김병민 /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지난 2009년이었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은 직후에 한 가지 논란이 됐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권양숙 여사가 명품 시계를 선물로 받았는데 수사가 시작이 되자 논두렁에 버렸다, 이른바 그래서 논두렁 시계 사건인데요.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사건의 배후를 밝히는 입장문을 어제 발표했습니다. 어떤 목적 그리고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두 분 모셨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김병민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사건이 좀 오래된 사건이고요. 관계된 사람 또 관계된 기관, 언론사들, 관계됐다기보다 보도한 언론사들도 있으니까 이 사건을 정리를 하고 얘기를 시작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2009년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는데요. 2009년 5월 23일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죠. 사건에 대한 수사는 그 당시의 4월 30일입니다. 검찰에 소환되기 전까지 여러 가지 내용들이 나왔는데요.

2009년 4월 14일에 가장 먼저 국정원의 한 국장이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에게 노 전 대통령 불구속하되 시계 수수 사실을 언론에 흘려서 도덕적 타격을 가하는 게 좋겠다라고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이게 지금 이인규 중수부장 이야기로는 원세훈 전 원장이 개입됐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요. 그로부터 정확하게 며칠 뒤인 4월 22일에 KBS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계를 수수했다는 소식을 보도합니다.


시계를 받았다.

[인터뷰]
여기까지 보도를 합니다. 아마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때까지는 사실관계를 몰랐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거고요. 4월 30일에 검찰 수사를 받게 되는데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KBS 보도를 통해서 시계를 수수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까지만 얘기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문제가 되는 건 이 논두렁에 시계를 가져다 버렸다라고 이야기를 했던, 이게 도덕적으로 굉장히 문제를 일으켰던 발언인데 5월 13일에 SBS에서 관련 보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러한 논두렁에 시계를 버렸다는 것은 4월 30일에 있었던 검찰 조사에서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인데 그렇게 발언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고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도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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