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제 공동체 오늘 철도협력 분과회의 개최 / YTN

2018-06-26 3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지금 이 시각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는 본격적인 남북 철도 협력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남북 철도 연결 논의가 이뤄지는 건데요. 남북 경협에 대한 물꼬를 틀 수 있을까요?

자세한 얘기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그리고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2008년 2월 이후 10년 만에 지금 열리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굉장히 오래간만에 열리는 건데 사실상 지금 전체적으로 보면 고위급 회담 끝났고 고위급 회담 통해서 분과별 회의도 다 했잖아요.

군사회담 끝났고 체육회담 끝났고 적십자회담 끝났고. 그리고 엊그제 대령급 실무회담으로 넘어가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군사실무회담했죠.

그리고 오늘은 철도회담하죠. 내일 모레는 도로회담, 그다음에 산림회담, 그러니까 줄줄이 예정이 되어 있는데 그만큼 이제는 고위급 회담에서 논의하는 정도가 아니라 이제는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런 회담을 하게 됐다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 이 철도 회담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경의선 복구 문제하고 그다음에 동해선 이걸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 여기에 초점을 두고 논의를 하지 않겠는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큰 그림에서 지금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이 단계까지 온 겁니다. 말씀하신 대로 경의선의 경우는 유지, 보수만 하면 되는 상황인 것이고요.

동해선 같은 경우는 끊어진 곳도 있잖아요. 이 부분에 대한 어떤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고요. 또 하나가 북한 낙후된 철도 시설의 현대화 작업도 오늘 같이 논의가 되는 거죠?

[인터뷰]
문재인 정부가 가장 강조하는 것이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 선순환이죠. 그래서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었고 또한 지난 6월 12일 북미 간의 공동성명, 이것이 남북 간의 실무회담, 이것을 한 단계 도약시킨 계기가 됐죠.

지금 남북 관계에서 남북 대화가 잘 되고 있다. 방금 김열수 실장님이 잘 말씀해 주셨죠. 특히 이 철도, 도로.

다시 말해서 철도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남북 간에는 연결이 됐죠. 2007년도 5월인가요, 연결이 됐지만 그러나 남북 간의 지난 보수정권 시절 때 중단된 상황인데.

철도-도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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