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서 아시아나·대한항공 여객기 충돌...기체 일부 파손 / YTN

2018-06-26 15

오늘 아침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와 아시아나 여객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승객이 탄 상태는 아니어서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사고 책임을 놓고 항공사 간에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지금 공항 활주로가 보이는데요.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뒤로 보이는 곳이 사고가 난 곳입니다.

아시아나 여객기와 대한항공 여객기가 유도로에 서 있는데요.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대한항공 여객기의 꼬리 부분이 파손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YTN이 확보한 사진으로 봐도 사고 당시 충격이 적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객기 아래에서는 국토부와 항공사, 공항 측 직원들로 추정되는 인원들이 사고를 수습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현재는 대부분 빠진 상태입니다.


사고 개요 간단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사고는 오늘 아침 7시 58분쯤 발생했습니다.

김포공항 유도로 상에서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여객기가 충돌했습니다.

정확히는 아시아나 여객기의 날개 부분과 대한항공 여객기의 꼬리 부분입니다.

다행히 승객들은 타고 있지 않아서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두 여객기 모두 견인 차량이 끌어서 게이트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제를 받으면서 게이트로 이동 중에 사고가 난 건데요.

대한항공 측은 관제탑의 지시를 받고 이동 중에 멈췄다고 해명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측도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데요.

두 항공사의 잘못인지 관제 실수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국토부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경위가 파악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두 여객기는 오전 9시를 전후해서 각각 중국 베이징과 일본 오사카를 가려던 예정이었습니다.

두 여객기 합해서 420여 명의 승객이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출발 예정이던 여객기가 사고가 났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급하게 대체 항공편을 준비했습니다.

아시아나는 출발 예정 시각보다 3시간 50분, 대한항공은 4시간 뒤에 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여객기 사고가 유도로 상에서 났기 때문에 다른 항공편 지연은 없다고 김포공항 측이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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