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원 구성 협상 시동...한국당 혼란은 여전 / YTN

2018-06-26 2

20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 협상이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 구성 협상에 나섰다고 밝힌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어 국회 정상화의 가장 큰 변수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원 구성 협상 상황부터 알아보죠.

더불어민주당이 오늘도 야권을 향해 협상 테이블에 나오라고 촉구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잇단 원 구성 협상 참여 의사를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이제 6월 국회가 4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내일부터 원 구성 협상에 나서자고 야당에 제안했습니다.

그래야 늦어도 이달 말에는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경찰청장 청문회와 시급한 법안 처리 등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바라는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위해 야당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원 구성 협상에 참석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어제 정책정당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이번 주를 기점으로 원 구성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당내에서 김 권한대행이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진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바른미래당의 김관영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홍영표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내일부터 협상을 시작하자는 홍 원내대표의 말에 오늘부터라도 가능하다고 답했는데요.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지방 현장 방문에 나서고, 바른미래당 역시 업무 인수인계 등이 예정된 만큼, 본격적인 협상은 내일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협상 과정이 순탄하진 않을 전망인데요.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관례에 따라 문희상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지만, 일각에서는 자유투표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또, 2명인 국회 부의장을 어느 당이 가져가느냐도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상임위원장 역시 더불어민주당에선 민주당 8곳, 자유한국당 7곳, 바른미래당 2곳,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1곳으로 하는 것이 맞는다고 보지만,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에선 상임위원장 2곳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원내 야당이 5곳이나 되고 서로 입장이 확연히 다른 만큼,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더라도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원 구성 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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