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낫에서 강진 여고생 DNA 검출...무슨 일이? / YTN

2018-06-26 21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손정혜 / 변호사


오늘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사건 사고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전남 강진, 먼저 살펴볼 사건은 매봉산에서 발견된 실종된 여고생의 시신 발견과 관련된 소식이 되겠는데요. 용의자 차량에서 나온 물품에서 여고생의 DNA가 검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경찰 관계자들의 말을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순 / 전남 강진경찰서 수사과장 : (용의자 트렁크에서) 낫이 발견됐기 때문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한 겁니다. 낫에서 실종자 여학생의 유전자가 검출됐습니다.]


발견된 시신이 실종된 여고생 것이라고 확인이 됐고요. 또 낫에서 방금 들으신 것처럼 여고생의 DNA가 검출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 낫에서 혈흔이 발견되거나 한 것은 아니죠?

[인터뷰]
네. 혈흔은 아니고 일정한 체액 같습니다. 아마 땀이 아닌가 이렇게 추정되는데 그것은 결국은 이 여고생이 적어도 이 낫을 잡았다고 하는 분명한 증거가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혈흔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면 이것을 이용해서 일정한 공격 행위로 이어졌고 이것이 사망이라고 하는 결과까지 된 것은 아니냐, 이런 추정도 가능할 텐데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부검 결과에 의하면 특별한 외력은 보이지 않는다. 즉 흉기나 둔기에 의한 공격행위 같은 건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 낫에서 DNA가 발견됐다고 해서 바로 일정한 살인의 도구로 사용됐다고 하거나 이렇게 추정하는 것은 이일단 무리가 있을 것 같고요.

적어도 이 낫을 소녀가, 여고생이 사용을 했다, 그렇다고 본다면 예를 들면 혹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하나의 미끼로 사용해서 선산 주변의 예를 들어 벌초 작업을 하자, 이런 가능성을 하나 볼 수 있고요.

아니면 예상할 수 있는 것이 이 흉기의 역할을 하는 낫으로써 일정한 위협을 하는 그 과정에서 낫의 손잡이를 여고생이 잡았던 것은 아니냐, 그 정도만 어쨌든 우리가 추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쨌든 구체적으로 이 두 사람은 적어도 만났던 것은 확실하다고 하는 직접 증거는 확보한 것 같습니다.

이것이 있기 전까지는 단순한 합리적인 추정이었지 정말 아빠 친구와 이 여고생이 직접 만났는가, 이렇게 직접 확언할 수 있는 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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