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술을 마시고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공항에선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차정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도로 한가운데 승용차 한 대가 희뿌연 연기를 내며 뒤집혀 있습니다.
어젯밤 제주도 해안도로에서 관광객 24살 이 모 씨가 술에 취해 렌터카를 몰다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겁니다.
사고 충격으로 엔진룸에서 불이 나 승용차가 모두 탔고, 이 씨와 동승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06%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오후 경북 고령군에 있는 낙동강에서는 30대 몽골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물놀이하다 실종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지만, 두 사람은 실종 3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무더위에 술을 마신 채 하천에서 수영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밤 9시 인천공항에서는 액체 폭발물로 의심되는 페트병이 발견돼 경찰과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액체를 분석한 결과, 일종의 식품 착색제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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