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는 오늘도 많은 정치인들이 다녀갔습니다.
여야, 지역, 이념을 불문하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안건우 기자! 조문객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지요?
[리포트]
일요일 저녁인데도 김종필 전 총리를 추모하는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주말이라 그런지 비교적 한산했지만 오후 들어 조문객들이 몰리면서 빈소 안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빈소에는 여야, 지역, 이념을 넘어 많은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무총장과 이완구 전 총리 등 충청권 출신들은 대부분 빈소를 찾았습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씨, 김무성 한국당 의원과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등 영호남 인사들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등 전현직 여야 지도부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서청원 의원과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 전 총리를 대화와 타협의 정치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홍영표 민주당 원대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화와 타협의 정치에 대한 많은 교훈을 남기셨다고 생각합니다.”
김 전 총리의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8시입니다.
장지는 국립묘지가 아닌 충남 부여에 있는 가족묘로 부인 박영옥 여사와 함께 안치되고 싶다는 고인의 뜻에 따른겁니다.
지금까지 서울 아산병원에서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한효준 조세권
영상편집: 오훤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