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지난주 전격적으로 북중 정상회담이 진행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북중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경제 발전이 최대 관심사라는 점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 격변 상황.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점검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을 또 만났습니다. 벌써 석 달째 세 번째인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한 식구다, 한 참모부다 이렇게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는데 이번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서 북중관계의 변화는 어떤 특징들을 꼽을 수가 있을까요?
[기자]
굉장히 두드러인 특징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양쪽, 북중 양쪽에서 최상급이라고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라고 하는 특징이고요. 또 하나는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정세 격변이라고 하는 상황 속에서 주도적으로 이런 상황을 주도하겠다라고 하는 그런 의지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그 와중에 경제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계속해서 노출하고 있다, 이런 부분, 그리고 북미관계 개선과 북중관계 개선을 병행한다라고 하는 전략이 이제 의심할 바 없이 드러났다 이렇게 볼 수 있고. 이것과 관련해서 중국도 한반도 안보 정세 격변이라는 상황 속에서 중국도 동참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충분하게 노출시킨 그런 특징들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과거의 발언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중 밀착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 같은데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 중국과의 관계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을까요?
[기자]
사실 그것이 어떻게 보면 불가능할 것같이 보이는데 북한의 역사를 보면 그런 적이 있습니다. 1960년대에 중국과 소련을 상대로 해서 북한이 등거리 외교라고 하는 전략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권이 형성이 돼 있었고 북한은 그중에서 약소국이고 강대국이 소련이고 중국이 버금가는 강대국이었는데 북한이 그 강대국을 상대로 해서 등거리 외교를 펼친 겁니다.
김일성 주석 시기네요?
[기자]
김일성 주석 시기에. 그래서 성공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 그래서 북한이 공산권에서 나름대로 자율성, 외교적 자율성을 갖고 그것을 바탕으로 주최사상이라는 것을 발전시키기도 했어요. 북한이 지금 북...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62418094911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