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의 정치인' 김종필 전 총리 별세...정적도 대통령 만든 '킹메이커' / YTN

2018-06-23 6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김형준 / 명지대 교수


풍운의 정치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타계했습니다. 이로써 이른바 3김 시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는데요.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는 일제히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오늘 이 내용 김형준 명지대 교수,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3김 시대가 막을 내고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사실 좀 정치적인 의미를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교수님.

[인터뷰]
역사 속으로 사라진 건 맞는데 한국 현대정치사에서 3김을 제외하고 대한민국 정치를 과연 얘기할 수 있을까.

우리가 보통 3김 정치 하면 많은 쪽에서 긍정적인 것도 있고 부정적인 것도 있지만 정치학을 전공한 연구자 입장에서 봤을 때 저는 공은 80 되고 과는 한 20% 정도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3김을 얘기할 때 항상 우리가 정치 9단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그동안 어떠한 정치인과 비교하더라도 대한민국에서 정치 얘기를 하면 3김을 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세 가지 이유 때문에 그래요.

세 분의 공통점이 뭐냐하면 신념의 정치. 그러니까 JP는 산업화라는 그 신념을 가지고 움직였고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화라는 그 신념이 있지 않았었습니까?

그리고 그 세 사람의 공통점은 엄밀하게 따지면 정치다운 정치, 그러니까 타협의 정치를 한 겁니다.

그러니까 DJP연대도 하고 3당 합당도 하고. 그런데 JP가 더 빛나는 것은그러한 정치 속에서 극단의 정치를 피하고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JP가 어록 중에서 기다림의 정치 그리고 여백의 정치라는 말을 썼어요.

저는 그 말이 참 좋더라고요. 왜냐하면 이게 당시에는 막 극과 극으로 대결을 하지만 큰 틀 속에서 보면 좀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면서 정치다운 정치를 하고 국민들에게 다가서는 모습들, 이것이 지금 JP가 오랫 동안 비록 역사 속에서는 사라졌지만 국민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정치의 향기를 은은하게 풍긴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정치의 향기를 푹 남겼다 이런 말씀해 주셨습니다. 공을 80, 과를 20 정도로 평가해 주셨는데요. 교수님께서도 평을 해 주시죠.

[인터뷰]
교수님께서 공을 80 한 것에 3김 시대에 대한 공을 80하고 부정적인 걸 20을 얘기했는데.

지금 JP에 대해서 평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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