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용화 / 한국외대 교양학부 교수,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방선거의 참패한 이후에 국민께 죄송하다면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던 한국당. 하지만 과연 반성이 무색하게 당 안에서는 계파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쇄신을 위한 진통인지 아니면 당권을 잡기 위한 권력 다툼인지 유용화 한국외대 교양학부 교수 그리고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한국당 상황 알아보기 전에 앞서 속보로 전해드렸습니다마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별세했다고는 소식 앞서 속보로 전해드렸기 때문에 김종필 전 총리에 대해서 얘기를 좀 나눠보겠습니다.
향년 92세인데요. 얘기 나누기에 앞서서 취재기자를 먼저 연결해 보겠습니다. 지금 연결이 되어 있습니까?
[기자]
네, 정치부입니다.
김종필 전 총리. 타계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8시 15분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92세입니다.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김 전 총리가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리의 가족은 오늘 오전에 김 전 총리를 자택 인근에 있는 순천향병원으로 옮겼고, 김 전 총리는 병원 도착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장례는 유지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2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김 전 총리는 공주중·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범대, 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지난 1963년 공화당 창당을 주도하고 그해 치러진 6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7대 국회부터 16대까지 9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또한 자유민주연합 총재를 지냈으며, 박정희 정권과 김대중 정부 시절두 차례에 걸쳐서 국무총리를 지냈습니다. 김 전 총리는 고(故)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한때 '3김(金) 시대'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또 풍운의 정치인으로도 불리기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8시 15분에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92세고요. 김 전 총리 관계자는 자택에서 김 전 총리가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총리 가족은 오늘 오전에 김 전 총리를 자택 인근에 있는 순천향병원으로 옮겼고 김 전 총리는 병원에 도착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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