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름 터진' 한국당 의총... 계파갈등만 증폭 / YTN

2018-06-22 16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어제 자유한국당. 5시간 넘게 의총을 열었습니다마는 결국 계파 간 입장만 확인한 채 또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자세한 얘기,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리고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과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중앙당 축소하겠다, 혁신비대위 설치하자,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이 혁신안 발표하고 첫 의총이잖아요.

이런 혁신안 논의하자고 모였는데 어제 싸우다가 끝났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요. 계파 갈등만 그냥 드러나고 말았죠. 사실은 그래도 일말을 기대를 했지 않습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정말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무릎 꿇고 본관 앞에서 그렇게 반성하던 그들의 모습을 봤을 때 자유한국당이 그래도 변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했는데 결국 의총 5시간, 점심도시락 먹어가면 했던 얘기는 서로 간의 입장차이만 확인하고 끝났습니다.

그러면 과연 국민들이 볼 때 자유한국당이 변할 의지가 있느냐, 하는 부분에 있어서 정말 심각하게 고민이 된다고 봐요.

무슨 말이냐면 의원들이 국민의 매서운 눈초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면 저렇게 끝났을까요?

저는 저 안에서 비공개로 한 다음에 저게 나중에 보도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비박계, 친박계 간 계파 싸움을 계속하면서 누구 물러나라, 누구 사과해라, 누구 윤리위원회에 넘겨라 저게 끝나고 나서 국민들이 어떻게 볼까에 대한 것을 전혀 고려를 안 했다고 볼 수밖에 없고요.

국민들의 생각이나 아니면 자유한국당에 대한 판단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의 생각도 없었다 이렇게밖에 볼 수 없어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자유한국당이 과연 앞으로도 변화될 가능성이 있을까에 대해서 국민들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결과였다고 보여집니다.


아직도 한국당이 민심을 제대로 못 읽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렇게 보신다는 건데요. 어제 말씀하신 대로 이 공방의 어떤 도화선이 된 것이 목을 친다, 다소 좀 살벌한 내용이 들어간 초선의 박성중 의원 메모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제 말씀하신 대로 박성중 의원이 이 메모가 왜 나왔는지를 설명하려고 하니까 그때부터 비공개로 돌려서 이때부터 계파 싸움이 시작된 거예요.

[인터뷰]
원래 박성중 의원이 공개발언을 하려고 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니까 처음에 김성태 원...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62212100553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