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수습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 법안 처리와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가 시급하다며 거듭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현재 한국당 의원총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어떤 얘기가 오가고 있습니까?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총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1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발표한 쇄신안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중앙당을 해체하는 수준으로 조직과 기능을 축소하고, 외부 인사를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해 당 쇄신 작업의 전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쇄신안을 발표했는데요.
오늘 의총에서는 의원들에게 구체적인 쇄신 방안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을 통해 자신이 발표한 쇄신안은 최소한의 밑그림을 보여준 것이라며, 구체적인 쇄신 작업은 새로 구성되는 혁신 비대위의 몫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혁신 비대위를 통해 환부와 상처 치료하는 데에는 그 어떤 성역도 있어선 안 된다면서, 자신부터 수술대에 가장 먼저 드러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김 대표 권한대행의 쇄신 방안에 반대하면서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격론이 예상됩니다.
오늘 의총에 앞서 초선 의원들이 따로 모여 당 수습책을 논의하기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에 거듭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고요?
[기자]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민생 정책이 효과를 내려면 국회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자유한국당에 거듭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 생명과 생업에 직결된 법안이 만 건 가까이 계류돼 있다며, 국회 문이 굳게 닫혀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복지 확대와 남북경협 준비, 교육 투자 등에 국가 재정을 효율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하루빨리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요청안도 국회에 제출돼 7월 9일까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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