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나 북한과 중국의 돈독한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 오후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틀 연속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국빈관인 댜오위타이에서 배석자 없이 부인만 대동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이 세 차례 방중하면서 북중 고위급 교류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과 중국이 달성한 공동 인식이 점차 실현되고 양국 우호 협력 관계에 새로운 활력이 넘쳐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현재 북한과 중국은 한가족처럼 친하고 서로 도와주고 있다"면서 "시진핑 주석은 북한에 친절하고 감격스러운 지지를 보여줬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번 방중은 북중 관계 발전을 한층 심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북중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부부 동반으로 오찬도 함께 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중국 농업과학원을 찾아 관련 시설을 돌아봤습니다.
또 베이징시 지하철 교통지휘센터를 방문하고 인프라 관련 국유기업도 찾았습니다.
공항 가는 길에는 이례적으로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도 들러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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