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방중 때마다 '개혁개방' 학습? / YTN

2018-06-20 1

■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김태현 / 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


북미 정상회담 이후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번 행보도 개혁개방을 위한 준비 과정의 하나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김태현 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김정은 위원장, 이번 중국 방문길에 개혁개방을 위한 학습을 같이 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해 봤습니다.

농업과학원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한 어떤 방법을 모색하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일단 그렇게 봐야 될 겁니다. 사실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 부흥을 강조하면서 기본적으로 먹는 문제 해결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고요.

그런데 농업 개발과 관련해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하지 않겠다.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해서 식량 안보를 확보하겠다, 이런 얘기를 계속해 왔습니다.

특히 중국이 식량과 관련해서 가장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그 많은 인구를 먹여살리는 과학기술과 관련해서 아무래도 다른 나라보다 앞선 기술을 가질 수밖에 없거든요, 중국 같은 경우는.

14억이 넘는 인구를 먹여살리기 위해서 나름대로 과학기술과 농업의 접목을 많이 시도해 왔는데 그런 부분을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방문해서 식량 문제 해결과 관련된 그런 과학기술을 전수받고자 하는 그런 의도를 보여줬다, 이렇게 저는 평가합니다.


김 교수님, 베이징 농업과학원, 여기가 참 생소한 분들 많을 텐데 어떤 장소인가요, 여기가?

[인터뷰]
저도 사실은 이번에 처음 들었는데요. 거기가 실험용 밀밭이 있답니다. 거기가 베이징 시에 유일한 농지인데 베이징 중심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 있는 곳이고요.

거기서 인터넷상에서는 농지로 따지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땅이 아니냐. 베이징이 얼마나 비싼 땅입니까?

그렇다고 하는데 사실은 북한 노동당이 간 적도 있습니다. 이번에 전체적으로 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설명하러 간 거고 그러니까 김영철, 리수용 같은 사람이 따라갔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동반한 사람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전문가들이 많아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양쪽으로 메시지를 보낸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우리의 비핵화 의지가 농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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